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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

[빵지순례 필수 코스] 담양 몽에뚜와르 제빵소

by 정뚱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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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의 윤기

빵을 좋아하는 나  「 단팥빵 , 식빵 , 밤빵 , 찹쌀도너츠 , 고로케 등 옛날 입맛..? 」

11호 태풍 힌남노가 곧 올거라고 하기에 아주 잠시 마음을 가라 앉히려고 여자친구와 잠시 드라이브 중에

" 여기 가보자 " 라고 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경로를 수정하고 담양 몽에뚜와르 제빵소로 향했다.

 

담양 몽에뚜와르

주소 : 전남 담양군 수북면 한수동로 524

연락처 : 061-383-3666

 

광주에서 이곳을 검색하여 도착한다면 이렇게 보일 예정인데.

가장 큰 장점을 여기서 바로 발견 할 수 있다.

저 기와로 된 문을 통과하자 마자 넓은 주차장이 펼쳐진다.

단지 빵집인데...? 라고 생각했지만 단청이라는 돼지갈비를 주요 메뉴로 한 한정식 집이 있다.

단청이라는 한정식과 몽에뚜와르가 한 그룹(?) 인 듯 하다.

차를 주차하고 내리자 마자 들리는 풍경소리.. 

아휴 ...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소리이기에 음~ 좋다.. 하고 매장으로 걸음을 향했다. 

 

'뭔가 규모가 크다' 라면서 어떤 빵이 있을까 하며 입장!

입장을 하니 보이는 전구들이 먼저 눈에 띈다.

연못의 잉어들과 분수. 그리고 정자가 있고 이렇게 마당을 지나 들어가면 꽤나 큰 테이블들이 있고

뭔가 퀄리티 좋은 카페에 온 기분이랄까?

이런 아담한 규모의 연못과 인조잔디 위를 뛰어 노는 아이들.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연못 중앙에 있는 구조물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 아이.

여기에 잉어들에게 먹이를 준답시고 빵부스레기를 비롯 머랭쿠키까지 연못에 던지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제재하지 않는 부모들로 인해 인상이 찢뿌려지는게 안타깝다.

이렇게 음료 메뉴판이 있고 빵의 메뉴판은 따로 없이 진열로만 되어있다.

우린 단순하게 빵을 먹어보고 파서 방문하였기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만 시켰다.

예쁜 모양으로 진열 되어있는 빵들

크로와상과 크림소보로 빵.

스콘은 꽤 크기가 크고 베네치아라고 하는 나에게는 많이 먹어보지 않은 빵도 있었다

그렌베리는 진열된 빵이 모두 소진이었고

최근 알게된 소금빵은 윤기가 아주 재대로 였다.

내가 좋아하는 몽블랑은 크기가 평균보다 크고 맛있겠다 싶은 

냉장 쇼케이스에는 예쁜 케이크들과 옛날 갬성의 티라미수가 예쁘게 디자인되어있다.

열심히 고르는 내여자친구 ㅋ

푸드뱅크를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듯.

쉽게 말해 빵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영업종료 후 남은 빵은 바로 냉동되어 푸드뱅크로 이동되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지원되는 나눔제도라고 이해하면 된다. 아주 좋은 기부제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단팥빵,뱅오쇼콜라,버터프레즐,초코스콘,소금빵 + 아이스 아메리카노 구매!

이런 기왓집안에서의 빵과 커피의 분위기란..

꽤 분위기 맛집 ㅋ

우리는 이렇게 빵을 조잘조잘 대면서 먹으며 힌남노의 여파로 인해 비가 오기 시작하는 시점에 집으로 귀가 했다.

 

이곳 옆에는 단청이라는 한정식이 있는데 가족끼리 외식하기 아주 괜찮아 보이는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음식점에 바로 옆이 몽에뚜와르 제빵소 카페까지 있어 식사 후 어디가지? 하지 않고 

깔끔하게 바로 옆으로 이동해서 후식까지 즐길 수 있는 그런 장소였기에 너무 추천하고 싶었다.

 

일반 분위기 있는 카페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아이들은 뛰어 놀고 있음에도 부모들은 그저 본인들끼리 수다삼매경이라 제재를 하지 않고 있던 여느곳들과 달리 차라리 외부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으니 매장안은 그래도 괜찮은 소음 수준이기에 더욱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기본 내돈내산 방문 후기 끝!

 

전체적인 평은 ★★★★☆

별하나를 뺀 이유는 

1. 홀 자체의 내방객이 많아 이해는 되지만 테이블 정리,손님이 나간 후 테이블 청소등이 미흡했다

 

2. 바쁘다는 이유에서 였을까? 직원의 친절. 아니아니 웃음은 전혀 찾아보지 못 했다.

(이게 뭐가 단점이냐고? 계산하는데 친절까진 바라지 않아도 미소짓는 얼굴을 유지했을때 더 기분 좋게 계산 할 수 있는 당연한 고객의 입장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강요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였으면 한다)

 

3. 아이들을 제재하지 않는 어딜가나 있는 부모들

(뛰어 다니는 건 기본, 이를 제재하는 부모는 단한명도 없었고 커피를 픽업해서 오면서 뒤에서 뛰어오는 아이가 힘겹게 피해가는 바람에 커피를 흘릴 뻔했지만 사과없이 그냥 다시 뛰어가는 아이. 그걸 보고 있다가 아이가 뛰어 도착하니 쳐다보고 있다 손잡고 그냥 가는 부모. 노키즈존이 솔직히 이해는 간다.

아이들이 싫은게 아니지만 아이들의 행동에 따라오는 책임을 무시(?)하는 부모들이 너무 싫었던 오늘이었다.

아이는 뛰어 노는게 맞지만 장소,상황에 따라 달라야 한다 생각하기에 .. 좀 꼴배기 싫은 부모들의 린치로 매장의 별점이 하나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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