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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IT

캐논 크롭바디용 망원렌즈 '헝그리렌즈' 55-250mm SI STM 구매 및 사용후기

by 정뚱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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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의 블로그에 첫 글은 취미!

캐논 700D라는 2013년에 출시한 보급기 바디를 구매하여

 

◈ EF-S 18-55mm 1:3.5-5.6 IS STM 

캐논 18-55mm 번들렌즈

◈ EF-S 10-18mm F/4.5-5.6 SI STM

캐논 10-18mm 광각렌즈

◈ EF-S 17-55mm 1:2.8 SI USM 

캐논 17-55mm 축복렌즈

이렇게 3개의 렌즈로 만족하며 살던 내가 어느 순간 뽐뿌가 왔다.

 

'망원렌즈라는건 어떨까? 망원렌즈가 있으면 인물사진을 더 예쁘게 찍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내적 질문에 답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검색을 시작하였고

헝그리 렌즈 시리즈

헝그리 렌즈에는 시리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위 사진 참조]

맨 위에 있는 STM [스테핑 모터]가 갖춰진 모델이 그나마. 최신 버전으로 2013-09월 출시였다.

 

이상황에 .. 2022년에 새제품을 팔까..? 라는 생각과 동시에

중고를 찾기 시작.

 

1. 광주 우영카메라

이곳은 전남 광주에서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알 수 밖에 없는 매장이다.

캐논 뿐 아니라 니콘,소니,라이카 등등의 카메라 및 악세사리를 취급하고 중고매입/매매를 하는 곳이다.

 

전화를 하여 문의하였더니 약 2시간 뒤 연락이 왔다.

>STM이 없는 Ⅱ버전을 구했어요~

- 아 그래요? 없는 재고 인데 어떻게 구하셨네요? 근데 STM이 뭐예요? 

>동영상찍을때 AF잡아주는거라 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사진찍는 분들이라면 별 상관없으니 STM은 신경 안쓰셔도 되요 ^^

- 그럼 예약 해주시구요 내일 찾으러 갈게요 

 

라고 했지만 좀 찝찝했다. STM을 이왕이면 있는 걸 구매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고

그래서 기억을 다시 차근차근 더듬었다. 그러면서 두번째 매장에 연락을 하였다.

 

2. HD코리아캐논광주점

이곳은 번들렌즈와 광각렌즈의 UV필터를 구매하러 가본 적 있는 곳이라서 연락했다.

허나 이곳의 리뷰는 그냥 패스하기로 하고..

 

3번째로 당근마켓 , 번개장터 등 중고판매 채널을 찾아 봤지만

서울권과 경기도권의 직거래 . 그리고 거래가 완료된 게시글과 STM이 아닌 우영카메라에서 거래 가능한

두번째 버전의 렌즈였다.

 

이런 와중에 기억을 더듬으며 기억난 것이 축복렌즈로 동영상을 찍었을 때의 기억이 낫다.
득. 드드득 드르르륵.... ?  STM이 없는 축복렌즈에서 찍은 동영상의 결과물에서 확인 된 소음


 

이때문에 STM이 있어야 겠다 싶은 확고한 생각이 들어 바로 우영카메라에

연락하여 사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STM이 나오면 연락 부탁드린다며 통화를 종료 하곤

인터넷에서 다른 구매 루트를 찾아보았다.

 

뭐니뭐니 해도 캐논코리아 홈페이지가 먼저 검색 대상이지 않겠나?

[캐논 코리아 홈페이지] https://kr.canon/product/category/120

그런데 ..

ㅋㅋㅋㅋ 없다

2013-09월에 출시한 게 그나마 최신 버전인데

2022년 6월이니 신품을 구매한다는게 뭐 ...

가능하다라곤 .. 아니아니 쉽다라곤 생각하지 않았으나

이렇게 현실을 확인하니 서글프다 .

이제 다른 곳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참고해야 할 사항!

캐논코리아 정품이면 A/S - 가능

병행수입 제품이면 A/S - 불가능

좀.. 박스가 없다는 것으로 껄쩍지근 하지만

번들상품은 캐논코리아 정품이기에 A/S - 가능

이를 고려하여 찾다보니 . 번들상품을 파는 곳이 있었다.

번들 상품이란?

이번에 나도 설명을 받고 알게 되었는데

(예전에도 설명을 들었던 적이 있던것같은...느낌?)

캐논에서 바디+렌즈를 포함하여 파는 상품들이 있다.

이 상품을 업체에서 구매 후 따로 나눠서 재판매하는 방식인데 바디+렌즈를 포함한 상품을 번들 상품이라 한다고 한다.

 

네이버 검색!
번들상품으로 검색시작!

낙원 카메라라는 렌즈구매하시는 분들에겐 좀 유명한 듯 한 온라인 판매상점을 발견했다.

번들 상품의 특징상. 렌즈 앞뒤 캡이 없다고 한다.

하여 , 축복렌즈와 병행하여 사용하려고 앞뒤 캡을 추가하고. 후드, MCUV필터 까지 상품 추가하니..

하하하 .... 317,778원(네이버페이 적립금 사용)

그래 .. 축복이 이후 얼마 만에 나에 대한 선물인가 싶어

결재하고 우영카메라 사모님에겐 죄송하다 연락드리고 다음 기회에 꼭 구매하도록 하겠다며 인사드리는 동시에

구매를 결정한 렌즈에 기대하고 있었다.

그 뒤 연락이 휴대폰 번호로 온다.

VITO 앱으로 녹음파일을 텍스트로 변환(오타는 발음 때문이니 양해 바람)

6월 23일 택배 도착!!

한진택배........ 렌즈인데..

괜..찮겠지...? 박스를 어떻게 관리하는 건지..

허나.. 일명 뽁뽁이에 10번이상 감겨서 온 내 선물은

상태가 좋았다.

렌즈에 앞,뒤 캡을 미리 결합하고 동봉하곤

필터,후드는 따로 .. 역시 .. 센스 있는 사장님이시다.

(후드를 렌즈에 끼워서 보낸다면 후드 결합부분이 분명 충격에 유격이 생길게 뻔하니까..)

생각보다 가볍..네?

생각보단 망원렌즈 치곤 크롭용이라서 그런지

작다.작다.작아!!

그래서 아주 좋다 싶었다.

생각보다 축복이는 무게감이 있어서 들도 다니면서도

무거웠기에..ㅋㅋ

필터.!!

MCUV라는 필터와 UV필터 차이는

#MCUV필터

- 자외선 차단 필터에 화질 보호를 위한 멀티 코팅

#UV필터

- 자외선 차단 필터에 코팅된 막이 일반 코팅

 

이 정도 차이가 있다.

하여 망원으로 인해 화질이 깨질 수 있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보호 될까 하여 MC UV필터를 구매!

 

필터 장착!

또한 #렌즈후드

후드는 거의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핫플레이스 를 가보면 카메라에 단렌즈를 끼워서 가지고 다니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 이분들은 어차피 자연광에서 많이 찍는 게 아니라서 후드가 필요 없을 것이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빛을 막아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거기에 음식이나 커피 찍고 그러는데 후드 땜에 걸리적거릴게 뻔하니까...

풀 장착!

왜 두 렌즈를 병행 하려고 하였는지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일명 축복렌즈 : EF-S 17-55mm f/2.8 IS USM

일명 헝그리망원렌즈 : EF-S 55-250mm f/4-5.6 IS STM

mm를 보면 바로 생각이 들 것이다.

축복이는 최대 줌이 55mm 그런데 55mm가 최대라면 사실상 4차선 도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줌 시키기가 어렵다.

그런데 헝그리렌즈는 250mm ..

단순하게만 봐도 더 멀리 있는 피사체를 당겨서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겠다 .

가끔 사진 찍는데 .. 와 ..

이 정도밖에 안 땅겨지네.. 하는 순간이 카메라를 다뤄 본 사람들이라면 있을 것인데 난 이를 망원렌즈로 커버하고 사용해 볼 작정이다.ㅋㅋ

일명 : 아빠백통,엄마백통..

이런 풀프레임 바디에 들어가는 렌즈의 10/1 가격이면 진짜 괜찮지 않을까 ?? ㅋㅋ

어디까지나 자기 합리화일듯...

시그마 렌즈 및 소니 렌즈와 같은 렌즈들도 요즘 굉장히 좋다고 한다.

허나 삼성 휴대폰에 삼성가전에 잘 호환되는 것 처럼 난 그냥 캐논바디에 캐논렌즈를 쓰는 것 일 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 ㅎㅎ


한 보름이 지나 출사를 나갔다.

부안 격포에 있는 솔섬.

 

#전라북도 #학생해양수련원 옆에

"여기는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 솔섬 입니다" 라고

적혀 있다.

솔섬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에서 보고 오 ?하면서

사진을 내가 찍었을때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던 #솔섬

섬엘 들어가는게 (어차피 들어가지도 못함)아니라 역광으로 노을을 찍기 위해 자릴 잡았다. 내가 찍은 포인트는

저 두곳.

해넘이 시각은 PM 07:53분이었으나 솔섬에서 찍은 시각은 PM 06시경. 하여 일몰이 재대로 시작되지 않은 사진이라서 감안하고 찍기 시작했다.

 

슬슬 노을이 시작되니 빛이 예뻐진다.

여기에서 캐논 축복렌즈와 비교샷 하나 보여드리자면

헝그리 렌즈 줌을 살짝만 당겼을떄 나오는 거리
캐논 55mm 줌을 최대로 당겼을때

아주 많이 차이가 날것이다.

하나더 추가 !

55mm 줌 x
250mm 최대줌
250mm 최대줌
250mm 최대줌

이렇게 최대 줌을 당겼을때 나오는 샷들은 내가 꿈꾸던 줌을 확연하게 보여줬다.

 

날아다니는 갈마귀..

이게 망원렌즈의 시작.

이런 사진을 찍을래야 찍을 수 없었던

캐논 축복렌즈 17-55mm 였던 내가 갖고있던 최대 줌.

허나 헝그리렌즈는 55-250mm 이렇게 찍힌다는게

기존엔 불가능 했던 부분이라 너무도 만족했던 헝그리렌즈.

이제 슬슬 각이 나온다!!

노을 줄기가 바다를 타고 나에게 와야 뭔가가 나오는데

전혀 나올 기미가 안보이다가 나오기 시작하니

빨리빨리 이렇게도 저렇게도 찍어보려고 셔터질을 해댄다.

말이 필요없는 노을.그리고 하늘

이제 오늘 흘릴 수 있는 땀을 진작에 다 흘리고

한 이틀정도 흘릴 땀까지 다 흘린 듯 하다.

이런 사진. 찍을 수 있는 캐논 55-250mm SI STM

이정도면 ... 가격에 대한 기대치를 훌쩍 넘겼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엄청나게 추천할 렌즈로 등극!!

전문가는 아니기에 정확한 조리개값,셔터와 같은 노출값을 어떻게 설명 할 진 모르겠으나 그냥. 이쁘게, 내가 찍어서 만족할 수 있는 사진을 위해서 노력하는 단순한 취미 생활용 렌즈치고는 고퀄이다 생각드는 헝그리 망원렌즈임은 분명하다 생각이든다.

무게 : 축복 무겁 > 헝그리 가볍 (실측 X , 개인적 느낌)

가격 : 축복 저렴 < 헝그리 조금 더 비쌈

사용 : 축복 < 헝그리 (다만 17mm의 필요성은 있을 것 같다)

이정도면 난 헝그리가 주렌즈 ㅋㅋ

이렇게 난 굉장히 만족한 출사 후기를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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